독특한 걸음걸이, 꼬리가 짧은 냐옹이 !
이 포스트에서는 낮잠 자다가 꼬리가 잘렸다는 스토리가 전해져 오는 맹크스 고양이의 흥미로운 이야기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맹크스 고양이
✅ 원조 고양이
맹크스(Manx)는 가장 오래된 품종으로 알려진 고양이로 기원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영국과 아일랜드 해 중간에 있는 맨 섬에서 자연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맨 섬의 주민이나 맨 언어를 가리키는 영어 형용사도 Manx 입니다.
✅ 노아의 방주
맹크스의 유래를 둘러싼 환상적인 전설들이 많이 있는데, 유전학적으로 정확도는 가장 떨어지지만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는 모든 동물들이 노아의 방주에 올라야 할 때 맹크스는 낮잠을 자고 있었다고 합니다.
맹크스는 노아의 방주 문이 거의 닫히려고 할 때 잠에서 깨어나서 겨우 배에 오르기는 했지만 문이 닫히면서 꼬리가 끼어 잘려나갔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외형적 특징
✅ 동글동글 얼굴
맹크스는 동글동글하게 생긴 얼굴로 동그란 머리에 동그란 눈,
그리고 수염이 있는 양쪽 볼은 볼록하게 나와 있고, 귀는 뒤에서 보면 굽은 막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 긴 뒷다리
뒷다리는 앞다리보다 훨씬 더 길어 독특한 걸음걸이로, 마치 볼링공이 방 여기 저기를 굴러다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강력한 뒷다리를 활용해 점프 기술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털
단모종이지만 이중모이며, 이로 인해 털이 두껍고 밀도도 높고, 색상이나 무늬는 매우 다양하여 15종의 털 빛깔이 공인되어 있습니다.
일부 고양이 등록 기관들은 장모종의 맹크스 또한 인정하고 있으며, 장모종을 킴릭이라는 독립된 품종으로 부르기도 하고 그냥 단순히 장모종 맹크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짧은 꼬리
꼬리가 완전히 없는 냐옹이는 몸통에서 엉덩이 방향으로 쓰다듬어 보면 걸리는 부분이나 튀어 나온 부분 없이 엉덩이로 바로 손이 내려 옵니다.
모든 맹크스가 꼬리가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완전한 꼬리를 가지고 태어나거나 절반 정도의 꼬리만 가지고 태어나는 냐옹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유전적 특징
✅ 맹크스 증후군
맹크스 증후군은 맹크스 고양이에서 종종 발견되는 특정 유전적 질환을 가리키는 용어이며,
이 증후군은 꼬리가 짧거나 없는 특성과 관련이 있으며, 척추와 신경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증상
약하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단지 몸을 불안정하게 걷는 등의 모습을 보이지만, 심각할 경우 뒷다리를 쓸 수 없거나 방광, 창자 등을 조절할 수 없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증상은 생후 4개월 이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키우려 할 때에는 4개월 이전의 어린 냐옹이는 데려오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검진과 치료
맹크스 증후군은 유전적인 특성으로, 모든 맹크스 고양이가 이 증후군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증후군이 있는 냐옹이는 특별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척추와 신경계 문제를 가진 냐옹이는 정기적인 검진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냐옹이 생활
✅ 성격
온순하고 상냥해서 어떤 것에도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사랑스러운 냐옹이랍니다.
✅ 사냥 능력
샴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사냥에 매우 능해서 심지어 어린 냐옹이 시절에도 자신과 비슷하거나 더 큰 먹이를 사냥할 줄 아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농장에서는 쥐 박멸을 위해 이 냐옹이를 이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특히, 중세 시대에는 주로 농장에서 쥐를 잡는 데 이용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들의 짧은 꼬리는 효과적으로 쥐를 잡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이런 특성은 중세 농부들에게 매우 유용했었다고 합니다.
✅ 식욕관리와 그루밍
식욕이 좋아 과체중이 되기 쉬운 체질이어서 좋은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영양 관리가 필요 합니다.
그리고, 겉털과 속털이 모두 있는 이중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드러운 털 상태 유지를 위해서는 매일 그루밍이 필요합니다.
✅ 크기와 수명
크기는 중형묘 30cm 내외이며, 몸무게는 3.6-5.4kg, 그리고 수명은 9-13년 정도 입니다.
맹크스는 성격이 대단히 온순하며, 반려인에 대한 애정도 깊어 키우기 좋은 냐옹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장난도 아주 좋아하고,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는 꼬리가 없어도 돌아다니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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